김정관 산업부장관, 美 상원의원과 조선 등 협력 강화 논의

김정관 산업부장관, 美 상원의원과 조선 등 협력 강화 논의

기사승인 2025-08-19 19:59:51 업데이트 2025-08-19 20:09:21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방한 중인 태미 더크워스(민주‧일리노이), 앤드류 킴(민주‧뉴저지)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간 조선 등 산업 협력 강화 및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일리노이, 뉴저지주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의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한미 간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미국 정책이 향후에도 안정적, 일관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뉴저지주와 인력 수급 및 조선 생태계 협력이 기대되는 필리 조선소(뉴저지주 근처에 소재) 사례를 한미 간 조선 협력의 예로 들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가이며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이에 상선 및 함정 등 다방면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크워스 의원 지역구인 일리노이주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풀 등을 바탕으로 한국의 물류,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 기업이 다수 진출했다. 킴 의원의 지역구인 뉴저지주는 높은 시장 접근성과 교육 수준 등을 바탕으로 한국 주요 대기업의 북미 본부와 전자, 식품, 기계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 장관과 두 상원의원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새로운 정책과 한미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산업부는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취약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새로운 통상환경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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