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전당대회 결선에서 22만302표를 얻어 김문수 후보(21만7935표)를 꺾고 당대표에 선출됐다.
장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선된 후 “이 승리는 당원들과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이번 전당대회처럼 바른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 모든 우파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염원을 담아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승복 연설에서 “장 대표의 선출을 축하하고,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장 대표가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훌륭한 정당이 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대표의 정치적 발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돕겠다. 최고위원들도 장 대표를 중심으로 계파 없이 뭉쳐달라”며 “이재명 정권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하겠다는 각오로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