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4)
민선 9기 군산시장직 인수TF, 시정목표 ‘시민주권도시 군산’ 제시

민선 9기 군산시장직 인수TF, 시정목표 ‘시민주권도시 군산’ 제시

별도 예산 없는 실무형 TF 운영…군산시 재정·현안·공약 전반 점검
재정자주도 48.3%·관리채무 206억원…구조적 과제 진단

승인 2026-06-29 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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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당선인의 민선 9기 군산시장직 인수TF가 언론브리핑을 통해 재정 진단, 공약 검토, 시정목표 수립 등 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김재준 당선인의 민선 9기 군산시장직 인수TF가 언론브리핑을 통해 재정 진단, 공약 검토, 시정목표 수립 등 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김재준 전북 군산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군산시장직 인수TF가 지난 10일 공식 출범 이후 20일간의 활동 결과를 공개했다.

김 시장이 총괄팀장을 맡아 출범한 인수TF는 2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군산시 재정 진단,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 검토, 시정 목표 수립 등 인수위 활동의 전반적인 결과를 설명했다.

인수TF는 김재준 당선인이 총괄팀장을 직접 맡고, 총간사 1명·분과위원 15명·정책자문단 7명·파견공무원 6명 등 30명으로 구성, 분과위원과 자문단은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별도 수당 없이 운영됐다.

군산시 재정 전반을 점검한 결과, 올해 본예산은 1조 5684억원으로 2021년 대비 25.6% 늘었지만 재정자립도는 16.4%에 머물렀다. 재정자주도는 2023년 55.1%에서 올해 48.3%까지 하락했고, 관리채무는 206억원(시비 부담 BTL 71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인수TF는 관행적으로 반복된 사업을 전면 재점검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 세출 구조 재편을 제안했다.

인수TF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국소별·전부서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 ▲골든타임 사수하는 출산·소아 응급안심망 구축 ▲도로 역전 현장 침수지역 전수조사(장마철 대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통 수용태세(10월 개통 예정, 안전 대책 점검) ▲복지사각지대 제로, 365 안심등대 구축 ▲부서 간 칸막이 행정 해소·원스톱 민원처리 창구 개설 등이 대표적인 과제로 꼽혔다.

또한 김 당선인의 공약 검토를 통해 ▲시장실 1층 이전 ▲현대차 투자 연계 시장 직속 전담 TF 가동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수도 실현 ▲K-조선 미래산업 거점 구축 ▲비상경제 민생지원금 지급 등을 핵심 우선 추진 사업으로 검토하고 ,민생경제지원금은 재정 건전성을 충분히 고려한 범위에서 취임 이후 구체화할 방침이다.

민선 9기 시정목표는 ‘시민주권도시 군산’으로 정립,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철학으로 제시했다.

5대 시정방침으로는 ▲자치주권(시민과 소통하는 투명행정) ▲경제주권(활력이 넘치는 신경제도시) ▲문화주권(문화가 살아있는 감동도시) ▲정주주권(소외 없는 따듯한 포용도시) ▲안전주권(365일 든든한 안심도시)을 확정했다. 재정절감·효용성·상호존중은 시정 운영 3대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김봉곤 총간사는 “인수TF에서 논의하고 준비한 내용들이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기반이 되고, 출범과 동시에 실행력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재준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7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취임 소감을 나누는 약식 행사로 진행, 행사 직후 곧바로 첫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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