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지방데이터청이 2일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상승했다.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이번 물가 상승은 유가 불안에 따른 교통비와 공업제품 가격 폭등이 견인했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경북과 대구의 교통 부문 물가가 1년 전보다 각각 13.0%, 10.9% 치솟아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실제 경북 지역은 휘발유(23.7%)와 경유(34.6%)가 크게 뛰면서 전체 공업제품 물가를 5.6% 밀어 올렸다. 대구도 휘발유 24.8%, 경유 36.5%의 폭등세를 나타냈다. 공업제품 중 컴퓨터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맞물리며 22.2% 급등했다.
서민들이 장바구니에서 느끼는 체감물가도 나란히 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경북이 4.3%, 대구가 3.5% 상승해 총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국산 쇠고기(대구 13.0%, 경북 7.4%)와 쌀(대구 14.4%, 경북 11.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신선식품 지수는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경북은 1년 전보다 0.5% 상승했으나, 대구는 신선채소(-1.1%)와 신선과실(-0.8%) 가격이 안정되며 0.3%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