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7일 (5)
대구 생활SOC ‘우수’…경북은 의료·문화 인프라 접근성 과제

대구 생활SOC ‘우수’…경북은 의료·문화 인프라 접근성 과제

동북지방데이터청, 대구·경북 생활SOC 현황 발표
대구 여가활동 만족도 36.3%로 19.2%p↑…의료 만족도 19.9%p↑
경북 응급의료 접근률 71.2%, 도서관 접근률 34.1%로 지역 간 격차

승인 2026-07-03 12:00:03 수정 2026-07-03 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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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생활SOC 현황. 동북지방데이터청 제공
대구·경북 생활SOC 현황. 동북지방데이터청 제공
대구는 의료·안전·문화시설 접근성이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경북은 응급의료와 도서관 접근성이 크게 낮아 생활SOC 지역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은 대구·경북 생활SOC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집, 의료기관, 응급의료, 경찰·소방, 도서관, 공연·문화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의 접근성과 주민 만족도를 분석한 것이다.

가장 큰 격차는 의료와 문화 분야에서 나타났다. 대구의 응급의료기관 서비스권역 내 인구 비율은 94.5%로 전국 평균(89.9%)보다 4.6%포인트 높았지만, 경북은 71.2%에 그쳐 전국 평균보다 18.7%포인트 낮았다.

도서관 접근성도 차이가 컸다. 대구는 도서관 서비스권역 내 인구 비율이 57.3%로 전국 평균(59.1%)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경북은 34.1%로 전국 평균보다 25.0%포인트 낮았다.

의료 만족도는 대구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대구의 의료기관 만족도는 69.5%로 2020년보다 19.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북은 같은 기간 50.2%에서 51.2%로 1.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안전 분야에서도 대구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방관서 골든타임권역 내 인구 비율은 대구 98.4%, 경북 80.7%였으며, 경찰관서 골든타임권역 내 인구 비율은 대구 98.8%, 경북 88.4%로 조사됐다.

아동·노인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접근성이 대구 92.0%, 경북 77.9%, 경로당 접근성은 대구 93.8%, 경북 83.5%로 모두 대구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초등학교 접근성 역시 대구 59.9%, 경북 45.0%로 격차를 보였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공연·문화시설 접근성이 대구 99.5%, 경북 88.0%로 조사됐으며, 여가활동 만족도는 대구가 2021년 17.1%에서 2025년 36.3%로 19.2%포인트 상승한 반면, 경북은 11.4%에서 16.3%로 4.9%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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