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내란음모' 공판서 국정원 압수품 '임의 봉인' 증거채택 논란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혐의 공판에서 국가정보원이 이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노트북을 입회인 없이 봉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20일 제19차 공판에 민간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박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는 8월 28일 이 의원 주거지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 과정에 입회하고 당시 국정원이 압수해 데이터 복구 업체에 복구를 맡긴 노트북의 봉인 과정에도 참여했다. 박씨는 “국정원이 노트북과 USB, 휴대전화 등 전자저장매체 20여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