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신세계 ‘제주소주’ 인수…국내 소주 시장 삼파전 예상
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하며 소주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오비맥주(제주소주), 하이트진로(참이슬·진로), 롯데칠성음료(처음처럼·새로)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전날 신세계L&B로부터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내 K-소주의 판로를 확대해 온 브랜드다. 앞서 제주소주는 지난 2016년 신세계그룹에 190억원에 인수됐지만 적자를 기록하다 2021년 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신세계L&B에 흡수합병됐고, 최근...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