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국민 50% 투표권 박탈, 결국 법정다툼으로
오준엽 기자 =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1일 시작됐다. 하지만 재외국민 절반가량이 참정권을 박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대유행) 현상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17개국 24개 재외선거사무소 업무중지에 이어 30일 25개국 41개 재외선거사무소 추가중지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총 17만1959명 중 8만6000여명이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유일한 방법은 국내 입국 후 선거를 하는 것이었다.그렇...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