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전형 60% 확충’…“밑 빠진 독 물 붓기”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비수도권 의과대학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60%까지 늘리기로 한 것을 두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의사가 된 뒤 지역에 남아 필수의료를 하도록 유인하는 지원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선발 비율 60%를 충족한 지방 의대가 26개 대학 중 7곳에 불과한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14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5학년도에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 5058명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의대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60% 이상을 충원할 계획이다. 오는 2035년까지 1만5000...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