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처방하려 해도…“약 없어 불가”
의약품 부족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진료 뒤 처방을 원하는 환자에게 약을 내주지 못하는 약국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약사회는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5일~24일 비대면 진료 처방·조제 관련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 지역 근무 약사 846명이 참가했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 처방전을 조제한 경험이 있는 약사는 38.3%(324명)였다. 이 중 50.9%(165명)는 ‘비대면 진료 처방전 조제가 불가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처방약이 없었...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