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돌파 ‘파묘’의 여러 순간들
32, 23, 3. 1000만 고지를 넘어선 영화 ‘파묘’를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개봉 32일 만에 진기록을 쓴 ‘파묘’는 한국영화 중 23번째로 1000만 영화 대열에 이름 올렸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서울의 봄’보다도 빠른 속도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 작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던 ‘파묘’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한국영화계 새 역사를 썼다.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기까지 거쳐 온 순간들을 키워드로 되짚어봤다. ‘오컬트는 안 된다’던 편견을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