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깡통전세’ 적신호…5월까지 보증사고 3802억
주로 다세대 주택에서 일어나던 전세보증금 미반환 보증사고가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의 보증금 미반환 사고는 벌써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초선·대전 중구)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부채 비율이 90%를 넘는 주택의 보증 사고는 총 7637건, 금액은 1조5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 비율은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권 설정 금액과 전세 보증금을 합한 금액을 집값으로 나눈 수치를 의미한다. 부채 비율이 90%를...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