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두고 한-일 관계 ‘악화일로’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국 방문 중이었던 지난 8일(현지시간),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전쟁범죄 주범의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의 한마디면 된다. 고령 위안부의 손을 잡고 진정 미안했다고 말하면 그것으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후 일본 각계의 비난에도 문 의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일본 내 혐한기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일본 극우언론으로 분류되는 산케이신문과 FNN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