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분쟁·사업 중단…쌍용건설 ‘이중고’
쌍용건설이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9000억원 규모 영종도 리조트 개발 사업이 4년 넘게 멈춰있다. KT 판교 신사옥 공사비 갈등도 현재진행형이다. 쌍용건설이 두 곳에서 회수해야 할 공사비는 약 500억원이다. ‘미단시티’ 4년 4개월째 제자리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단시티 조성사업은 2020년 2월 이후로 4년 4개월째 중단됐다. 미단시티 조성사업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주거·휴양·위락을 겸한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7억3500만 달러(약 9000억원...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