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택 9만가구 보유…“집값 상승 요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9만가구를 넘긴 가운데 이중 55%는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발표했다.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석열 정부는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해 지난해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6개월 전보다 4230가구(4.8%)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