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유동성 쇼크에 떠는 코인판…비트코인 1만7000달러 붕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로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경쟁사인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인수 의사를 밝혔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철회하면서 코인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CNBC·코인데스크·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FTX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고 도울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며 인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FTX와 투자의향서(LOI)에 합의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바이낸스의 공식적인 인수 철회 입장이 발표되기 전 FTX와...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