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은 크론병, 합병증 줄이는 새 수술법 찾았다
장 전체에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희귀질환인 ‘크론병’의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새 수술법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윤용식·이종률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이 장의 잘린 부분을 다시 이어주는 문합술의 방향을 바꾼 새로운 크론병 수술법을 고안·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기존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을 절반으로 줄이고, 장폐색 발생률은 3분의 2이상 낮추는 등 환자 예후를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수술법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은 전했다. 크론...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