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에 전 재산 맡기고 생활비·병원비 지급…‘공공신탁제도’ 뭐길래
국민연금공단이 직접 노인의 재산을 관리하고 평생 용돈과 병원비 등을 지급하는 ‘고령자 공공신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집 한 채가 전 재산인 경우 당장 쓸 현금이 없어 생활고를 겪는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10일 국민연금연구원은 ‘고령자 공공신탁 사업모델 구축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이 신탁 사업의 주체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초고령사회 노인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lsqu...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