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대국민 호소…“추석 기점 응급실 닫는 병원 늘 것”
의료공백에 따른 응급실 파행 운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의료계가 추석을 기점으로 응급진료가 안 되는 질환이 증가하고 응급실을 닫는 병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일 “응급실이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발표와 다르게 이미 많은 응급실은 정상 진료를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의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중 분만이 안 되는 곳이 14개, 흉부대동맥수술이 불가능한 곳은 16개, 영...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