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부실교육해도 의사 숫자만 늘리면 된다는 건가”
의대 교수들이 교육부가 내놓은 ‘의대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 40개 의대의 수련병원 74곳 교수 대표들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의 ‘의대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은 의학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어불성설 편법 대잔치”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10일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대다수 의대생이 올해 1학기 교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성적 처리 기한과 유급 판단 시기를 1학기 말이 아닌 내년 2월 말로 미루기로 했다. F...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