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근로자, 임시직·저임금·경력단절 굴레 여전
한성주 기자 =여성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고, 조직 내 여성들의 발언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 시장에서 여성의 지위는 불안정하다. 최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공개한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의 성별에 따라 근로계약의 형태와 임금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근로계약의 형태를 살펴보면, 여성은 남성보다 불안정한 일자리에 취직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여성이 48.7%, 남성이 55.2%로 6.5%p 차이를 보였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여성(24.9%)이 남성(12.1%)보다 두배 이상 많...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