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병들었다”…의료취약지 공공병원장의 한탄
의사가 없다. 연봉 3억원을 내걸어도 오지 않는다. 환자는 외면하고 정부마저 등을 돌렸다. 적자만 나는 구조 속에서 남은 의료진마저 떠난다. 지방의료원 이야기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극복하며 감염 확산을 막는 영웅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빛바랜 영광이 됐다.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지방의료원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 지역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하며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지방의료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의료원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일하던 의...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