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TV 생중계서 ‘반칙패’ 해프닝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의 생방송 중계 과정에서 또 한 번 진기한 장면이 탄생했다. ‘입신(入神)’의 경지에 오른 프로 9단들의 경기가 ‘반칙’으로 끝났다. 1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제2국에서 숙녀 팀 선봉장 조혜연 9단이 신사 팀 두 번째 주자 최규병 9단에게 ‘반칙승’을 거뒀다. 초읽기에 몰린 최규병 9단이 황급하게 착수하면서 제대로 착점하지 못해 일어난 상황으로, 심판이 경기 도중 대국을 중단한 이후 판정을...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