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프레스] 혐오규정의 진입장벽을 넘어서
김현우 중대신문 기자 = ‘한남’ ‘맘충’ ‘틀딱’ ‘잼민이’. 이 단어들을 알고 있나. 혹은 ‘~충’ ‘~특’ 등의 표현을 보았나. 모두 개인을 하나의 특성으로 단정 짓는 혐오 표현들이다. 남자라는 이유로 ‘한남’이 되고 엄마라는 이유로 ‘맘충’이 된다. 우리는 반복적으로 이런 단어에 노출되며 심지어 사용하기도 한다. 무의식중에 혐오 표현 속에 개인을 가두고 규정하며 판단한다. 혐오 표현의 피해자는 추방된다. 위 혐오 표현들과 함께 ‘거르자’ ‘손... [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