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갤럭시 S8’로 애플 자존심 건드린 삼성
“스티브 잡스가 만들고 싶었던 스마트폰은 이런 모습이었을까?”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를 실제로 접한 첫 인상은 ‘스마트폰의 완성형’에 가까워졌다는 것이었다.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도 이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핵심은 제품 전면을 거의 가득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다. 화면 베젤(테두리)을 극도로 줄였을 뿐 아니라 익숙했던 하단 홈버튼 기능까지 화면 안으로 밀어 넣어 카메라 렌즈 등을 제외하면 화면 외에 눈에 들어오는 부수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