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김정우 기자] 국정농단, 경제까지 농단해선 안된다
“불확실성이 언제 끝날 것인지 자체가 불확실하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어수선한 정국을 바라보는 재계 관계자의 한탄이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부터 주요 대기업들을 향한 특검의 칼날까지 적폐를 도려내기 위한 대수술 과정에서 기업들은 ‘성장 엔진’이 꺼질까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정경유착 등 오랜 기간 좌시했던 문제들을 치우는 데 온 국민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동안 세계는 생각보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브렉시트’ 같은 대형 이슈가 지나기 무섭게 미국에는 새 대통령이 당선됐다. 중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