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종합병원-의약품 납품업자 억대 리베이트로 9명 적발
의약용품 납품거래를 둘러싸고 리베이트를 수수한 경남 창원의 종합병원 운영자들과 의약품 납품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창원지방검찰청은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A병원 관계자들과 의약품 도매상 등 9명을 적발해 2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병원의 운영자인 A씨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C의약품회사로부터 1억6,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의료재단 명의 10억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임의로 담보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병원 자금 90억원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에 구속 기소...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