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 끝없는 선행 화제

정우택 충북지사 끝없는 선행 화제

기사승인 2009-01-22 1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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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정우택 충북지사가 지난 10일 큰아들을 도 공무원들은 물론, 비서실과 주변 측근들에게까지 숨긴 채 양가 가족만 참석한 채 ‘비밀리’에 결혼시킨 데 이어 둘째 아들정태두(27) 일병을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파병시켜 화제다.

이번에 파병되는 유엔평화유지군은 보병, 공병, 통신, 의무, 헌병, 수송, 정비 특기를 가진 장병들로 내달초 레바논 남부지역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에 파병돼 감시와 정찰, 검문소 운용, 레바논군 협조지원, 민사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 일병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귀국해 입대, 이번 파병에 자원했다.

고위공직자들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자녀들의 병역을 면제시켜 물의를 빚는 사례와 대조적으로 정 지사도 둘째아들의 파병 자원을 기꺼이 승락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사회지도층으로서의 모범을 보여 칭송을 받고있다.

한편 정 지사는 2006년부터 ‘더불어 함께’라는 익명으로 매월 500만원씩 1억3000여만원을 어린이재단에 후원한 ‘얼굴없는 천사’로 밝혀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매월 100만원씩 적십자 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며 충북 인재양성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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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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