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한지민, 한국판 ‘첨밀밀’ 커플로 안방 상륙

소지섭―한지민, 한국판 ‘첨밀밀’ 커플로 안방 상륙

기사승인 2009-01-23 15:40:01


[쿠키 연예] ‘한류스타’ 소지섭과 인기 여배우 한지민이 아련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소지섭과 한지민은 내달 18일 방영되는 SBS 새 수목극 ‘카인과 아벨’에서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두 사람은 1997년 국내 개봉한 홍콩 영화 ‘첨밀밀’의 주인공인 소군(여명 분)과 이요(장만옥 분)의 사랑 이야기처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소지섭은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의사 이초인 역으로 출연한다. 해맑고 순수하게 자라난 이초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중요시 여기는 인물이다.

한지민은 탈북자 오영지 역을 맡았다. 평양 예술단에 들어갈 목표로 열심히 살아온 영지는 북송된 재일동포 출신으로 북한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버지로 인해 국가로부터 퇴출 당한다. 이 사고로 부모를 잃은 영지는 중국 베이징으로 넘어가게 된다. 영지는 가이드 일을 하게 되면서 초인과 첫 만남을 갖는다.

드라마 제작사인 플랜비픽쳐스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소지섭과 한지민은 영화 ‘첨밀밀’의 두 주인공처럼 순수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과 채정안 한지민의 삼각 관계가 연출될 예정”이라며 “신현준은 한지민과의 로맨스가 없다. 대신 채정안을 사이에 두고 소지섭과 격돌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영섭 SBS 드라마기획팀장은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카인과 아벨’은 상투적인 멜로 드라마에서 벗어나 의사들이 겪게 되는 극한의 상황을 섬세하게 묘사한 멜로 드라마”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75억 규모의 20부작 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 한지민, 신현준, 채정안을 주축으로 김해숙, 안내상, 하유미, 권해효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투입된다. SBS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PD가 연출한다.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영화 ‘댄서의 순정’ 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카인과 아벨’은 현재 1위를 기록 중인 MBC ‘돌아온 일지매’, 내달 4일 방송될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과 함께 수목드라마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카인과 아벨’은 내달 13일 충북 청주공항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가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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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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