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향기나는 쓰레기봉투’ 보급

청주 ‘향기나는 쓰레기봉투’ 보급

기사승인 2009-01-27 17:04:01
[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가 ‘향기나는 쓰레기 봉투’를 보급한다.

시는 레몬, 민트, 박하, 재스민 등 4종류의 향기나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210만장을 제작해 내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봉투는 쓰레기에 대한 주민들의 혐오감을 불식시키고 악취를 줄이기 위해 향료를 섞어서 만든 것이다. 특히 개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들이 쓰레기 수거봉투를 뜯어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개, 고양이가 기피하는 기능성 약품도 첨가했다.

시는 3개월간 이 봉투를 공급한 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 쓰레기봉투를 기존 봉투와 같은 가격에 판매해 시민들의 사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와 고양이가 기피하는 물질과 향기가 나는 성분이 들어 있는 봉투가 특허를 받았으나 제작단가가 높아 보급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조달청에서 이 봉투를 기존 봉투 가격보다 1원 정도 높게 제작함에 따라 구입했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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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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