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지카드 사용 의무화 큰 성과

청주시 복지카드 사용 의무화 큰 성과

기사승인 2009-02-02 16:59:02
"
[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가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카드로 건강검진과 건강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공무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수강, 여가활동, 건강관리 등을 위해 근무 기간과 가족 수에 따라 연간 600∼1200포인트(1포인트당 1000원)의 복지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시는 2007년부터 복지카드에서 300포인트를 의무적으로 건강검진과 건강보험 가입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도입 당시에는 직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으나, 2년간 시행을 하면서 많은 공무원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험혜택을 받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7년에는 2000여명이 건강검진을 받아 24명이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을 조기에 발견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거나 완치됐다. 지난해에도 7명이 위암, 직장암, 간암, 후두암 등을 조기 발견한데 이어 모두 206명이 암진단비와 입원·치료비 등으로 3억2000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도입 당시 불평이 많았던 직원들이 이젠 ‘복지카드가 건강 지킴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서 “올해도 건강정밀검진을 시내 10개소의 건강검진기관에서 위·대장 내시경을 비롯해 CT촬영 등 직원들이 각자 선호에 맞는 검진기관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초난강이 한국 비하?…'한석규 동영상' 논란
▶"500개 50만원"…포털회원 아이디 비밀번호 마구 판매
▶日 언론 "동남아에서는 한국인으로 위장해라"
▶손예진 가슴노출…인터넷언론 합성사진 보도 '파문'
▶화성 여대생도 강호순 범행? 경찰, 여죄 추궁 주력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