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작가 링거 맞으며 ‘집필 투혼’

‘아내의 유혹’ 작가 링거 맞으며 ‘집필 투혼’

기사승인 2009-02-02 17:52:04

[쿠키 연예]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이 전국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순옥 작가(38)가 링거를 맞으며 집필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고흥식 SBS CP(책임 프로듀서)는 2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반 드라마에 비해 극 전개가 빨라 사건 전개를 많이 설정해야 한다”며 “대사 및 구성 등 얼개를 짜다보니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링거를 맞으며 작업 중이지만 체력이 고갈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안다”며 “120부작 중 현재 90회 정도 대본이 완성된 상태지만 후반 작업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의 유혹’은 지난 4일 67회까지 방영돼 중반부를 넘어섰다.


드라마 제작사인 스타맥스 관계자도 “쉬지 않고 집필 중이라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링거 투혼을 벌이고 있음을 귀띔했다.

고흥식 SBS CP는 “시청률이 잘 나와서 드라마 현장 분위기도 좋다”며 “퇴근 시간대라 전국 시청률 20% 정도를 최상으로 예상했는데 많은 사랑을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옥 작가는 2007년 방영돼 인기를 모은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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