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학도병 된다… 영화 ‘71’에 김범과 동반 캐스팅

‘빅뱅’ 승리, 학도병 된다… 영화 ‘71’에 김범과 동반 캐스팅

기사승인 2009-02-03 14:43:01


[쿠키 연예] 그룹 빅뱅의 승리가 영화 ‘71’에 전격 캐스팅됐다.

영화 ‘71’은 1950년 8월10일 새벽, 포항여중 앞에서 수백 명의 북한 정예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71명의 소년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극이다.

극중에서 승리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북한군에게 적의를 품은 학도병 연치욱을 연기한다. 연치욱은 71명 학도병 중대의 대표자인 박한섭과 인간미와 동료애를 지닌 유진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박한섭과 유진 역에는 각각 김범과 유승호가 열연한다. 영화 ‘71’은 올해 초 크랭크할 예정이다.

승리는 영화 ‘71’ 공개 오디션에 직접 응시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영화 출연은 개봉을 앞둔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에 이어 두 번째다.

승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승리가 연기자로서 경력을 쌓기에 좋은 출발이 될 거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며 “지난해 초 뮤지컬 ‘소나기’를 통해 연기력을 검증 받아 드라마, 뮤지컬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단독콘서트 ‘빅 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승리는 빅뱅의 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된 ‘스트롱 베이비’로 활동하며 각종 온·오프라인을 석권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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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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