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샛별’ 이태성, 국내 출연작 日 수출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

‘한류샛별’ 이태성, 국내 출연작 日 수출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

기사승인 2009-02-05 16:54:05


[쿠키 연예]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태성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태성은 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BC 드라마넷 16부작 드라마 ‘하자전담반 제로’ 제작발표회에서 “일본에서 영화 출연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는데 이번에는 국내 드라마를 일본으로 역수출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일본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우리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비록 케이블 드라마지만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태성은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역에서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다가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에서 활약해 일본 내 팬들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하자전담반 제로’는 결혼정보회사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전담하는 커플 매니저들의 성공 과정을 그린다. ‘하자전담반 제로’는 최근 일본 유명 드라마 에이전시에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으로 선 판매됐다. 이태성은 극중에서 지독한 결벽증에 까칠한 훈남 김우진으로 등장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커플 매니저였다가 업무 실수로 하자전담반 팀장이 된다.

이태성은 “커플매니저가 생소해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봤다”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노종찬 PD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각기 다른 네 명의 캐릭터가 성공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낼 것”이라며 “미국 드라마 CSI처럼 해결 중심의 구조로 극 전개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자 전담반 제로’는 오는 14일 밤 12시 1,2회 연속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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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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