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데렐라 맨’, 권상우·윤아·한은정 ‘캐스팅’ 확정

MBC ‘신데렐라 맨’, 권상우·윤아·한은정 ‘캐스팅’ 확정

기사승인 2009-02-11 17:53:03

[쿠키 연예] MBC 수목극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되는 ‘신데렐라 맨’이 주연배우 캐스팅을 완료했다.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권상우, 윤아, 한은정 등이 출연한다.

권상우는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오대산 역으로 등장한다. 재벌 3세 이준희의 꼬임에 넘어가 낮에는 재벌 3세로 밤에는 동대문 일꾼으로 살게 된다. KBS ‘못된 사랑’ 이후 1년2개월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권상우는 ‘왕자와 거지’ 1인 2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KBS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서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보인 소녀시대 윤아가 서유진 역을 맡아 권상우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다. 서유진은 파리의 유명 패션학교에 재학하던 중 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한국에 돌아와 동대문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살게 되는 인물이다.

신용금고 회장 외동딸 장세은 역할은 한은정이 맡았다. 극중 세은은 고등학교 때부터 모델로 활동한 모델 겸 디자이너다. 오대산을 두고 서유진과 경쟁하게 된다.

유정준 PD는 “신데렐라 맨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다루는 밝고 유쾌한 드라마”라며 “누구에게나 한 번쯤 일어날 법한 로맨틱한 상상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 사람들의 삶을 통해 패션업계 사람들의 성공기도 그릴 예정”이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신데렐라 맨’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해변으로 가요’의 조윤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좋은 사람’ ‘환생-넥스트’의 유정준 PD가 연출을 맡았다.

권상우의 1인 2역에 윤아와 한은정의 연기 경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데렐라 맨’은 2월 중 대본 연습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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