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어린이 버전 ‘패떴’ 나온다!

EBS 어린이 버전 ‘패떴’ 나온다!

기사승인 2009-02-17 13:42:01


[쿠키 연예] EBS가 오는 23일 봄 개편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쇼를 선보인다.


EBS는 1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봄 개편 기자초청 설명회에서 “리얼 버라이어티쇼 ‘유아독존’은 어린이들이 매주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예정”이라며 “기존에 시도하지 못한 어린이용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D 다큐멘터리 ‘유아독존’은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연상시킨다. SBS ‘패떴’은 유재석과 이효리를 필두로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김종국, 이천희, 대성 등이 출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쇼로 전국 각지를 돌며 생활하는 내용을 담는다. ‘유아독존’도 어린이들이 고정적으로 출연하며 시골로 내려간 어린이들이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한다.

또한 ‘유아독존’은 ‘패떴’처럼 캐릭터를 설정했다. ‘패떴’에서 유재석과 이효리가 ‘국민 남매’로 김종국과 빅뱅의 대성이 ‘실눈 브라더스’로 활약하고 있듯이 ‘유아독존’에서도 ‘꼬마 식신’ ‘공주’ 등 이름보다 캐릭터로 얼굴을 알릴 예정이다. 오는 25일 첫 회에서는 강원도 오지마을에서 부모 없이 하룻밤을 보내는 어린이들의 일과를 담았다.

EBS 측은 ‘유아독존’에 대해 어린이들이 매회 미션을 스스로 해결해가면서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S는 ‘유아독존’ 외에도 고품격 유아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8시50분부터 10분 동안 방영되는 ‘달팽이’는 만4∼8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방송으로 국내 최초 다큐 동화다. 캐릭터 꼬미가 등장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쉽게 설명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전 8시40분부터 20분씩 방영되는 ‘하하볼의 상상 놀이터’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유아 버라이어티 쇼다.

김유열 편성기획팀장은 EBS가 봄 개편을 맞아 어린이 프로그램에 집중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지상파 TV에 유아 프로그램이 7개 정도 신설된 걸로 아는데 EBS는 한 편도 선보이지 못했다”며 “지난해 가을 못 이룬 계획을 봄으로 늦추게 되면서 한꺼번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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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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