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연기자 변신은 운명적”

가수 테이 “연기자 변신은 운명적”

기사승인 2009-02-25 16:14:04

[쿠키 연예] 가수 테이가 연기자로 변신하게 된 점에 대해 ‘운명적’이라고 설명했다.


테이는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 극본 최순식) 제작발표회에서 “평생 노래만 부를 줄 알았는데 연기 쪽에 기회가 주어져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가수 활동을 시작할 때에도 캐스팅 제의를 받아서 하게 됐는데 연기자로 활동하게 된 것도 운명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수 활동도 쉬고 연기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위기에 빠진 두 부부와 미스 맘 그리고 막내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테이는 미국교포이자 가수지망생인 26세 바리스타 데니 홍으로 출연한다. 마른 몸매에 탄탄한 근육,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매력적인 남자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막내딸 오봉선(손화령 분)과 사랑에 빠진다.

연기를 해 본 소감에 대해 묻자 “얼마 전에 첫 촬영을 했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가수 활동할 때에는 혼자하는 것이 익숙했는데 연기는 공동 작업이라 호흡이 중요한 것 같다. 선배 연기자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는 “극중 재미교포이나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한다”며 “사랑에 상처가 많은 인물인데 밝은 캐릭터의 봉선이를 만나면서 치유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SBS 새 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내달 7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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