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정혜영, 올해를 빛낼 최고의 ‘유부 스타’

권상우-정혜영, 올해를 빛낼 최고의 ‘유부 스타’

기사승인 2009-03-03 14:03:02

[쿠키 연예] 배우 권상우와 정혜영이 올해 주목받을 기혼 연예인 1위에 올랐다.

권상우와 정혜영은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결혼 전문가 1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를 빛낼 유부남·유부녀’로 각각 선정됐다.

54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선정된 권상우는 결혼 전 각종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아내 손태영을 지켜준 모습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솔직한 고백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준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는 올해 ‘남편 권상우’보다 ‘배우 권상우’로 더 주목받을 예정이다. 오는 12일 이보영·이범수와 함께 주연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MBC 새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맨’에 캐스팅돼 바쁜 한 해를 보낼 계획이다.

2위에는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한 방송인 유재석이 37명(26.4%)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방송인 강호동(24명, 17.1%), 가수 션(21명, 15%)이 순차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혜영은 남편 션과 함께 꾸준히 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배우로 알려지면서 61명의 호응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1남1녀를 둔 정혜영은 현재 임신 5개월째라 MBC 수목극 ‘돌아온 일지매’ 작품을 마치고 육아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혜영의 뒤를 이어 배우 한가인(36명, 25.7%), 채시라(17명, 12.1%), 한채영(11명, 7.9%)이 선정됐다.

이들 연예인들이 선정된 이유는 ‘안정적 결혼 생활을 통해 깨끗한 이미지 구축’(59명, 42.1%), ‘자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42명, 30%), ‘결혼 후 인간적인 모습으로 어필’(26명, 18.6%)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제 불황에 휩싸이면서 ‘알뜰한 주부이자 현명한 아내’ 또는 ‘성실하고 다정한 남편’으로 알려진 연예인들이 호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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