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정업진 상무 “대전어린이집 리모델링해 지역사회에 개방”

대교 정업진 상무 “대전어린이집 리모델링해 지역사회에 개방”

기사승인 2009-03-05 00:20:02

[쿠키 사회] “대교 대전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지역사회에 개방합니다.”

㈜대교 정업진 상무는 5일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의 근로자 처우개선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장보육시설인 대교 대전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한 뒤 지역사회에 개방하게 돼 보람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교는 2007년 개원한 뒤 단독으로 운영해 온 대교 대전어린이집을 확장해 이달부터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와 공동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의 둔산 신도시에 위치한 대교 대전어린이집은 여성의 사회진출을 장려하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이곳은 18층 규모의 대교 대전사옥 2층 일부를 사용해오다 임대수익 대신 조직원 복지를 우선순위로 선택한 결과 층 전체(689.52㎡)로 교육시설을 확대했다. 이용자들은 생후 24개월부터 만5세의 취학 전 아동들이다.

운영시간은 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3월 현재 대교 직원자녀를 비롯 하나은행 직원 자녀 및 지역사회의 일반 시민 자녀들이 이용하고 있다.대교 직원들은 직원복지 차원에서 회사가 보육료의 20%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교는 2004년 부산 해운대에 처음으로 대교어린이집을 개원한 뒤 2006년 동대구와 울산어린이집의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위해 3개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특히 2007년 문을 연 대전어린이집은 최근 시설 확장공사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직원 자녀를 위한 최고의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대교어린이집은 배재대 유아교육학과와 연계하는 방법으로 우수 인력과 프로그램 제공받는 등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교어린이집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대교 경영지원실 정 상무는 “대전어린이집을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운영하게된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교의 기업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직장보육시설 의무사업장이 아님에도 조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복지 차원에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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