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소비자고발’, 학교 앞 불량식품 실태 고발

KBS ‘소비자고발’, 학교 앞 불량식품 실태 고발

기사승인 2009-03-10 18:16:04
[쿠키 문화] 눈깔사탕, 쫄쫄이, 달고나 등의 불량 식품은 여전히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식품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해로울까.
KBS 2TV ‘소비자고발’은 11일 오후 11시5분 어린이를 위협하는 학교 앞 불량 식품 실태를 고발한다.

제작진은 전국 주요 학교 앞에서 팔고 있는 불량 식품을 수거해 그 성분을 검사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과자에서 각종 합성첨가물과 타르 색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금지색소인 적색 2호가 검출되기도 했다. 제조공정도 비위생적이었다. 하지만 단속은 허술해 이 같은 불량 식품 판매의 근절은 요원한 상황이었다.

또 ‘소비자고발’은 중고차의 상태를 속여 고가에 팔아넘기는 비양심적인 매매행태도 담았다. 경제 불황에 따라 중고차를 사려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이들을 겨냥해 비싸게 팔거나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 팔려는 업체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있지도 않는 중고차를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소비자를 유인한 뒤 다른 차를 내놓고 비싸게 팔거나 더 비싼 차를 구매하도록 권유한다. 심지어 대형사고가 난 차를 무사고 차로 둔갑시켜 팔기도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차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특히 중고차의 상태를 증명하는 성능점검기록부조차 허술하게 작성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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