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쑥 특구’ 강화 아르미애월드 인기 ‘활활’

‘약쑥 특구’ 강화 아르미애월드 인기 ‘활활’

기사승인 2009-03-10 17:50:28
[쿠키 사회] “강화약쑥으로 만든 다양한 특산품도 사고 농촌체험형 관광도 즐기세요.”

10일 인천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 약쑥특구에 5만2976㎡ 규모로 5일 개장한 강화아르미애월드가 도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아르미애월드는 ‘강화도의 전통 명물인 약쑥을 통해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2004년부터 95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생산·가공·유통·연구·농촌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지상 2층 규모의 약쑥웰가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장, 인삼·화문석·젓갈류·약쑥 등 강화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조성돼 있다. 또 농경문화관, 잔디광장, 허브온실, 특화작목연구소 등도 자리잡고 있다.

아르미애월드에는 쑥 액즙, 쑥환, 쑥 미용비누, 뜸쑥 등을 생산하는 ‘산애들애’, 쑥 가공식품업체 등도 입주해 있다. 특구 내 농업기술센터는 약쑥 효능 연구와 함께 대기업과 손잡고 당뇨병 개선을 위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변 농가는 약쑥을 재배해 납품하고 있다.

강화군은 앞으로 쑥 족욕, 쑥 좌훈, 약쑥 산소찜질방, 쑥 마사지 등 약쑥을 이용한 체험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화약쑥은 서해 해풍과 안개 속에 그윽한 박하향을 품고 자라 한의학적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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