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행정부지사에 박경배 전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재정국장(사진·53)이 13일 취임했다.

박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충북도는 민선4기 출범 이후 짧은 기간 동안
18조원이 넘는 사상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안다”며 “그 동안 쌓아온 중앙정부의 행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충북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민이 충북도의 주인이듯이 도정의 주인은 직원 여러분”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도정혁신을 선도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작지만 강한 충북’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박 부지사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와 24회 행정고시에 합격, 충남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충남도 기획관, 논산 부시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을 거쳤다.

한편 이종배 전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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