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앞두고 옥천 묘목시장 ‘활기’… 전국 60∼ 70% 유통

봄철 앞두고 옥천 묘목시장 ‘활기’… 전국 60∼ 70% 유통

기사승인 2009-03-16 17:43:08
[쿠키 사회] 전국 60∼70%의 묘목을 유통시키고 있는 충북 옥천군 이원 묘목시장이 봄철 식목기를 맞아 묘목출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곳 30여 묘목 농가들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이원묘목센터 등에서 열리는 ‘제 11회 옥천이원묘목축제’를 앞두고 접붙이기, 분 뜨기, 옮겨심기 선별작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유통센터 주변에 자리한 농원들도 각종 유실·조경수 묘목을 가식장으로 옮겨 판매에 들어갔다.

이곳 묘목시장에서는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매실묘목(청매, 홍매, 1년생 1그루)은 예년과 비슷한 가격인 3000원에 거래되고, 조경수인 주목(4∼5년생)과 둥근 향나무(5년생)가 5000원씩에 팔리고 있다. 황금측백나무(4년생), 사과나무(부사, 홍로 1년생), 감나무(둥시, 대봉 1년생) 등이 3000∼3500원, 배나무(신고, 원앙 1년생) 2000∼3000원 등이 다양한 가격으로 묘목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묘목시장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장세는 예전만 못하지만 식목철 특수를 맞아 조직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봄철 나무심기가 본격화되면 다소 묘목시장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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