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곤충산업 촉진법 등 추진

충북 영동,곤충산업 촉진법 등 추진

기사승인 2009-03-19 17:28:01
[쿠키 사회] 전국 최대 장수풍뎅이 특산지로 알려진 충북 영동군은 18일 한국곤충산업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곤충산업 촉진법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전국 곤충사육농가 40여명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산업곤충과 직원 등이 참석해 협회 정관 제정하고 영동장수풍뎅이연구회 여운하(68)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곤충산업촉진법 제정 추진 외에 국내 곤충의 안정적인 시장가격 형성 등의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애완용 곤충의 규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 회장은 “3년전 경희대 식물대사연구센터에 의뢰해 장수풍뎅이 유충이 당뇨 개선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받았지만 혐오식품이라는 규제에 묶여 건강식품으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굼벵이 가루를 식용으로 팔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명의 풍뎅이 사육농가로 구성된 영동장수풍뎅이연구회는 매년 장수풍뎅이를 생산해 5억여원의 매출과 함께 장수풍뎅이 생태전시관과 곤충을 테마로 하는 생태체험학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영동=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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