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영화를 빛낼 남자 5인방은 누구?…작품 대탐구

올해 한국 영화를 빛낼 남자 5인방은 누구?…작품 대탐구

기사승인 2009-03-22 18:41:01

[쿠키 영화] 2009년 한국 영화계를 빛낼 작품들은 무엇일까?

황정민 주연의 ‘그림자 살인’, 송강호의 ‘박쥐’, 원빈의 ‘마더’, 설경구의 ‘해운대’, 강동원의 ‘전우치’ 등이 꼽힌다. 이들 영화들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영화인데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신작이기도 하다.

이들 작품들은 다양한 주제와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변신 등이 화제를 모으면서 최근 침체된 영화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정민의 ‘그림자 살인’

오는 4월2일 개봉하는 영화 ‘그림자 살인’은 황정민이란 걸출한 배우가 주인공이다.
박대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국내 초유의 탐정 추리극으로 류덕환 엄지원 등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 더욱 관심을 모은다.

▲송강호의 ‘박쥐’
뒤이은 4월30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한국 영화 대작의 바통을 잇는다.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감독이 2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박쥐’는 제작단계에서 부터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 유니버셜로 부터 투자를 받아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린다는 내용.

▲원빈의 ‘마더’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빛나는 ‘괴물’의 봉준호감독이 히든카드로 꺼내든 카드는 어미니다. 영화 ‘마더’로 귀환한 것. ‘마더’는 꼼짝없이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홀단신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의 이야기다. 군 제대 이후 4년만에 스크린 앞에 돌아온 원빈이 나선다.

▲설경구의 ‘해운대’
윤제균감독은 한국 최초의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로 팬들을 찾는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해운대’는 쓰나미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로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초로 자연재해를 소재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스케일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

▲강동원의 ‘전우치’
올 연말에는 한국형 슈퍼히어로의 탄생 ‘전우치’가 한국영화를 대표한다.
‘타짜’의 최동훈감독이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뒤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한국형 슈퍼 히어로물. 강동원을 비롯,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 등의 출연, 멋진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최근 영화에서 흥행에 실패한 강동원이 과연 이 영화에서 재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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