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박사’ 손무룡 대성산업가스 부회장 퇴임

‘연탄박사’ 손무룡 대성산업가스 부회장 퇴임

기사승인 2009-03-23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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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연탄박사’ 손무룡(73) 대성산업가스 부회장이 입사 47년만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대성은 23일 서울 관훈동 사옥에서 계열사인 대성산업가스 대표이사 손 부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62년 대성산업 연탄부 대구공장 연구실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손 부회장은 60년대 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연탄가스가 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가스 발견탄’과 연탄 품질 측정기 등을 개발했다. 당시는 연탄가스 중독 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던 시절이었다.

연구에 전념하던 그는 73년 경북대에서 연탄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대성산업가스㈜를 설립했다. 대성 관계자는 “(손 부회장은) 70년대 선진국만 갖고 있던 초저온 액화가스기술을 도입하는 등 초고순도 가스공급 국산화 및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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