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연결수로 24일 착공

경인운하 연결수로 24일 착공

기사승인 2009-03-25 1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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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으로 떠오른 경인운하가 24일 논란끝에 착공됐다.

정부가 제시한 목표는 홍수방지를 비롯 물류·관광 복합기능 확보와 함께 2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이다.

이와 관련, K-water(사장 金建鎬)는 경인운하사업 주운수로 연결구간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이날 공사에 착수했다.

착공 구간은 총 18㎞의 주운수로 중 굴포천 방수로와 한강을 이어주는 연결수로 3.8㎞ 구간의 일부이다. 수공측은 14.2㎞는 방수로를 활용하고 연결수로 3.8㎞만 굴착한다고 설명했다.

약 320억원(공사비 190, 보상비 130)을 투입해 올 12월까지 연장 1.5㎞, 저폭 80m의 운하수로를 우선 건설한다는 것이다.

연결수로외의 본공사는 터미널(인천·김포), 갑문(2곳), 횡단교량(7곳) 등을 포함해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올 6월에 착공해 2011년 12월쯤 완공된다.

경인운하는 굴포천의 홍수방지를 위해 시행중인 ‘굴포천 방수로’를 한강과 연결해 평상시에는 뱃길로 활용된다.

수공측은 경인운하가 완성되면 굴포천의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수도권의 교통난 및 물류난을 완화하고 수송비 절감 등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수공은 운하주변을 따라 수향8경으로 대표되는 전망대, 생태공원, 자전거길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인운하는 화물과 승객을 실어 나르는 단순한 물길이 아니라 홍수예방, 관광, 레저 등 복합기능을 가진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인운하는 건설과정에서 2만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3조원 정도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켜 침체된 경기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공사 추진경위

△2009년
1월 23일 일괄입찰공사 입찰공고

△2009년
2월 4일 일괄입찰공사 현장설명(기본설계 착수)

△2009년
3월 24일 주운수로 환경영향평가 협의(환경부)

△2009년
3월 24일 연결수로공사 실시계획 승인(국토해양부)

△2009년
3월 25일 연결수로공사 착공

◇향후계획

△2009년
6월 경인운하사업 본 공사 착공

△2011년 12월 경인운하사업 준공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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