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이승환 강산에 윤도현…라이브 강자들이 온다

이승철 이승환 강산에 윤도현…라이브 강자들이 온다

기사승인 2009-03-27 17:19:01

[쿠키 문화] 이승철 이승환 등 라이브의 강자들이 4∼5월 봄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거나 정기 무대인 이번 콘서트들은 팬들에게 봄날의 기쁨과 여유를 한껏 안길 전망이다.

라이브의 절대 강자인 가수 이승철은 5월 22∼23일 오후 8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뮤토피아’공연을 펼친다. ‘뮤토피아’는 음악(music)과 이상향(utopia)의 합성어로, 뮤토피아처럼 자신만의 음악적 이상세계를 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무대는 4월 발표 예정인 10집 기념 콘서트다. 10집은 2007년 9집 이후 1년 반만이다. 그동안은 MBC TV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인 ‘듣고 있나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을 히트시키며 꾸준한 활동을 했었다(1588-4992).

이승환은 5월16∼17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야외 수변무대에서 ‘말랑하고 몽롱하여 고상하게 그럴싸한 오리지널’이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봄날 호숫가에서 이뤄질 이날 공연은 히트 발라드 곡에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더해 낭만적인 무대로 연출된다. 또 30여 개 악기를 연주하는 전천후 뮤지션 하림, 타악기 협연을 선보일 장기하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승환은 “아담한 야외무대에서 사람,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대형 콘서트와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무대를 약속했다(02-563-0595).

서울의 한 소극장에서는 강산에, 윤도현 밴드의 무대가 이어진다. 서울 홍익대 인근 브이홀에서 강산에는 4월 10∼12일 3회, 윤도현밴드가 4월14일∼5월3일 월요일을 제외하고 18회 공연을 한다. 8집 ‘공존’ 발매를 기념으로 마련된 윤도현밴드 공연은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소극장 콘서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02-3485-8700).

오는 4월 8∼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김건모 콘서트는 ‘솔 그루브’ 전국투어의 첫발이다. 이날을 시작으로 김해 대전 청주 인천 제주 전주 분당 일산 대구 울산 등에서도 공연한다. 13년 만에 다시 결합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창환을 비롯해 클론의 구준엽, 강원래 등이 각각 제작, 안무, 연출 분야를 맡는다(02-720-8500).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hrefmailto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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