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4개국 운수권 국적 항공사에 배분

중국 등 4개국 운수권 국적 항공사에 배분

기사승인 2009-03-30 17:57:01
[쿠키 경제] 국토해양부는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중국,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독일 등 4개국 여객과 화물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했다고 30일 밝혔다. 운수권은 4개국 여객이 주 37회 1055석, 화물은 주 7회 200t이다.

여객의 경우 대한항공은 2개국 주 27회(630석), 아시아나항공은 4개국 주 10회(425석)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중국 무단장(주 3회), 황산(주 4회), 시안(주 5회) 등에 신규 취항할 수 있게 됐다. 홍콩과 이탈리아 노선은 증편이 가능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황산(주 3회)에 신규 취항할 수 있게 됐으며 옌지, 선전, 홍콩, 카자흐스탄 노선을 증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중국에서 ‘5자유 운수권’(상대국 영역에서 제 3국으로 가는 여객, 화물, 우편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권리)을 각각 주 4회, 주 3회 확보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광 수요가 많은 중국 노선을 새로 개설하거나 증편할 수 있게 돼 요금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며 “홍콩, 이탈리아 노선의 항공화물 운송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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