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김래원과 열애? 배우로서 존경하는 선배일 뿐”

최송현 “김래원과 열애? 배우로서 존경하는 선배일 뿐”

기사승인 2009-03-30 13:08:01

[쿠키 영화] KBS 전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이 배우 김래원과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인사동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출연 배우로 참석한 최송현은 김래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김래원이) 블레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라 저를 잘 챙겨줬다. 성당을 같이 다니게 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 같다”며 “김래원 씨는 배우로서 존경하는 선배인데 스캔들로 인해 누가 될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속사 거취를 결정할 때에도 김 대표가 천주교 신자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송현은 극중에서 400년 전 사라진 궁중화원 안견의 ‘벽안도’ 사기극에 뛰어든 공수정 역을 맡았다. 마동석, 오정세와 함께 의문의 세 남매로 활약하게 된다.

연기자로 데뷔한 소감에 대해서는 “작품과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연기를 하면서 내재되어 있던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최송현의 연기 도전을 어떻게 평가 하냐고 묻자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연기한 것 같다”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고미술 복원과 복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범죄 드라마다. 복원가 이강준 역의 김래원과 복제와 도굴 등을 일삼는 갤러리 악녀(배태진 역) 엄정화의 카리스마 대결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내달 30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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